[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오후 보합권까지 낙폭을 좁히고 있다.
오후 1시 2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0.1원 오른 1350.0원에 호가되고 있다.
최근 나흘 연속으로 내림세였던 달러지수가 이날 장 중에 소폭 반등하고 있다. 달러/원도 이에 연동하며 초반 낙폭을 되돌림하고 있다.
간밤 연준 인사들의 도비시한 발언에 달러/원은 하락 시작했다. 다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번주 중반에 발표 예정인 미국 9월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심도 엿보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6.1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밤 연준 인사들의 도비시한 발언이 나온 가운데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 시작했다"며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달러지수가 이날 반등하면서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