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6 (토)

[외환-오후] 개입 경계 속 반대매매...연고점 경신 후 상승폭 좁혀, 3원↑

  • 입력 2023-09-27 13:30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오후] 개입 경계 속 반대매매...연고점 경신 후 상승폭 좁혀, 3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7일 오후 소폭 상승을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2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85원 오른 1351.35원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콤CHECK(5100)에 따르면, 달러/원은 장 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2일(1362.90원) 이후 약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356.0원까지 올라섰다.

달러/원은 전일 급등한 이후 이날도 추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반대매매가 나오면서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힌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9% 오른 106.2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미국 긴축 우려 확대에 미 금리가 추가 상승하고 주가지수도 하락하며 위험회피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달러 강세에 원화 가치가 올해 최저점을 찍고는 반등 중에 있다. 개입 경계감과 가파른 원화 절하 속도에 대한 반대매매 덕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