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52.20원에 최종 호가됐다.
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48.50원)보다 5.8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여전히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기준금리 7% 시나리오를 경고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발언도 나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9% 높아진 106.2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2% 낮아진 1.057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4% 내린 1.215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의 개입 관측 속에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1% 오른 149.05엔에 거래됐다.
반면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좀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하락한 7.311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7%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