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5일 오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2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85원 내린 1333.95원에 호가되고 있다.

미국 셧다운 우려가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데 영향을 받고 있다.

수급 대치에 연동해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원화는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새 예산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미국이 또다시 셧다운으로 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셧다운을 기정사실화하며, 셧다운이 얼마나 갈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5.5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 이슈에 달러 강세가 주춤하는 분위기"라며 "과거에도 반복됐던 이슈라 시장 영향이 제한되기는 하겠지만 최근 강세를 보인 달러에 대한 조정의 빌미로는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