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당국 경계 속 强위안..원화 나흘만에 강세, 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2일 오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4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1원 내린 1335.60원에 호가되고 있다.
원화는 이날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나흘 만에 반등세다.
달러/원이 최근 오름세를 보인 이후로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또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달러/원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기존의 완화 정책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엔화는 약세폭을 확대했고 일본 주가지수는 낙폭을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BOJ 회의 결과가 에상에 부합해 장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다. 시장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내놓을 발언을 대기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5.4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나 유가상승 등 갈수록 상황이 안좋아지는 느낌"이라며 "다만 원화는 위안화 강세, 당국 경계감 등 영향으로 나흘만에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