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6.70원에 최종 호가됐다.
2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8.50원)보다 0.5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미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낮아진 105.1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유로/달러는 0.08% 내린 1.0683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이번 주 영란은행 통화정책결정을 앞두고 파운드/달러는 0.10% 높아진 1.239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엔은 0.16% 오른 147.85엔에 거래됐다. 주중 일본은행 통화정책결정을 앞두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상승한 7.3031위안에 거래됐다. 중국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우량대출금리(LPR) 인하 여부를 주중 결정한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