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美CPI 예상 부합 속 달러 약세...ECB 회의 대기하며 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오후 장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2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2원 내린 1325.8원에 호가되고 있다.
예상에 부합한 미국 8월 CPI 결과로 인해 위험 회피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는 강세폭을 다소 확대했다. 그러면서 달러/원도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밤으로 예정된 ECB 금리 결정을 대기하는 분위기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6% 내린 104.5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미 CPI가 예상보다 올랐지만 미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유지되며 달러 강세가 오히려 주춤하는 분위기"라며 "ECB의 금리 결정도 대기하고 있어 기존 이벤트가 해소되고 새로운 이벤트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