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7.80원)보다 1.1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을 기록했다. 최근 강세를 보여온 엔화의 약세 전환, 뉴욕주가 하락 등의 위험회피 무드에 달러인덱스는 상승 흐름을 보이다 미국 CPI 경계심이 작용해 상승폭을 좁혔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낮아진 104.5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0% 높아진 1.0758달러를 나타냈다.
고용지표 부진에 파운드/달러는 0.09% 내린 1.249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5~7월 실업률이 4.3%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3개월 수치는 4.2%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고용은 전월보다 20만7000개 줄며 예상치인 18만5000개 감소를 하회했다. 반면 5~7월 3개월간 보너스를 포함한 평균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 예상치 8.2%를 상회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0% 오른 147.0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한 7.299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4%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