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4.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1.10원)보다 5.0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주중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난 가운데, 엔화 강세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3% 낮아진 104.54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에는 0.2% 상승했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4% 높아진 1.075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7% 오른 1.251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88% 내린 146.53엔에 거래됐다.
중국 인민은행 구두 개입에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82% 하락한 7.304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8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