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달러지수 반락 속 상승폭 좁혀...보합권 진입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6일 오후 장에서 상승폭을 좁히고 보합권에 진입했다.
오후 1시 2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0.15원 오른 1330.75원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도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형성하자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커져 장내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베이지북, 중국 수출입 지표 등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8% 내린 104.7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최근 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다시 인플레 망령이 커지고 있다. 미국 긴축 우려 상승에 간밤 미국 금리도 오르고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며 "이에 원화도 전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 중에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상승폭을 좁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