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6 (토)

[외환-오후] 中 부양책 기대 속 일부 위험선호...1원↓

  • 입력 2023-09-04 13: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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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일 오후 장에서 약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5원 내린 1317.75원에 호가되고 있다.

중국 부양책 기대감에 일부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다만 미국이 노동절로 4일 휴장을 앞둔 가운데 신규 재료를 대기하는 주 초반 분위기다.

달러/원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등락폭을 넓히지 않으며 중화권 오후장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주말 사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비스 시장으로 해외 직구와 투자 활성화 의지를 밝힌 점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은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 기한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9% 내린 104.1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미 경제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버텨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골디락스 전망을 키웠다"며 "이에 위험자산 선호가 일부 회복된 영향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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