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0.80원에 최종 호가됐다.
3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3.40원)보다 0.4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민간 고용과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에 힘이 실렸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4% 낮아진 103.17 에 거래됐다.
예상치를 웃돈 물가지수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8% 높아진 1.0923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6.4%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 6.3%를 웃도는 결과이다.
파운드/달러도 0.59% 오른 1.271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엔은 0.26% 상승한 146.2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4% 높아진 7.301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