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9일 오후 장에서 소폭 내린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75원 내린 1321.65원에 호가되고 있다.

미국 PCE가격지수와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예상에 부합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과 중국 당국이 주식 시장 부양을 위해 주식거래세 인하에 이어 펀드 매각에도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 등에 시장 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지수에 연동해 달러/원은 약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0% 내린 103.9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정책이 맞서고 있는 흐름이 지속되다보니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는 느낌"이라며 "지표에 따른 등락은 지속되겠지만 큰 흐름의 변동은 연준의 정책 선회 시점이 되야나오지 않을까 싶다. 다시 시장은 미 PCE와 고용지표를 바라보며, 이날 장에선 원화가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