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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경제지표 대기 속 보합세로 시작

  • 입력 2023-08-29 09: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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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323.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2원 내린 1323.2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린 103.9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 경제지표를 대기한 분위기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될 고용, 물가지표 등을 대기했다. 이 가운데 예상에 부합한 파월 의장 발언 효과가 지속되면서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하고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뉴욕주가 상승 등 리스크온 무드가 형성된 가운데, 주중 나올 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월간 고용보고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9일 달러/원은 잭슨홀 미팅 이후 미 연준의 긴축 강도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제한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1,320원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여전히 불안한 중국 경기에 따른 아시아 통화 약세와 수입업체 저가 매수의 유입은 1,320원대를 지지하는 요소"라며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은 주 후반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과 고용지표에 향해 있어 당일은 큰 폭의 움직임 없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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