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8일 "현재 채권시장은 펀더멘털 분석보다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조심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문홍철 연구원은 "잭슨홀 당일 미국채 금리 변동성이 상하 10bp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8월 들어 미국시장이 열리면 헤지펀드의 강력한 미국채 매도 움직임이 있었다. 연방정부 조달증가를 재료로 한 숏 포지션 구축이거나 MBS, CRE펀드 등의 헤지 활동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레버리지 매매인 만큼 또 휴가철이 끝나가는 시점에 나타나는 급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금리엔 환율이라는 변수가 하나 덧붙여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유럽간 펀더멘털/통화정책 다이버전스와 달러/원 영향력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경제의 당뇨병 같은 국내 가계부채는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의 효과를 살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채 10년 4.2~4.3%, 달러/원 환율 1,300원대 중반이 중요한 기술적 기로"라고 덧붙였다.
채권시장, 당분간 펀더멘털보다 단기 변동성에 유의..美 레버리지 매매 금리변동성 키워 - DB금투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