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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긴축중단 기대 속 위험선호 + 한은 동결...17원↓

  • 입력 2023-08-24 14: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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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오후 장에서 낙폭을 확대해 1320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4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7.0원 내린 1322.70원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미국 PMI가 부진했던 가운데 긴축 중단 기대감으로 원화가 최근 약세분을 되돌림하는 움직임이다.

장 중에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힌 가운데 한국은행 동결, 이창용 한은 총재의 변동성 확대시 환시 시장 안정화에 나서겠다는 발언 등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롱스탑이 나오면서 달러/원이 낙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1310원 후반대에선 매수가 붙으면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3.3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미국 PMI 부진에 미국 경기둔화 예상이 확대됐다. 잭슨홀 회의에 대한 부담감도 다소 줄어들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며 "이날 금통위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원화가 강세다. 경기둔화 우려에 파월의 스탠스가 좀 누그러지기를 기대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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