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잭슨홀 대기모드 속 달러지수 약보합...2원 ↓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6원 내린 1340.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2.0원 내린 1340.6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2% 이하 동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오른 103.34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보합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장기간 긴축 전망으로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으로 기술주 중심의 주가지수 강세가 나타났다.
한편 달러지수는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잭슨홀 대기모드 영향으로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대기모드가 형성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2일 달러/원은 강달러 부담 진정과 위안화 약세 진화 등 대외 상승 압박 완화, 당국 미세조정과 수출 네고 등 대내 하락 재료를 소화하며 1,340원 하회를 예상한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물량은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 수출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수요와 역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쇄되어 1,330원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