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80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중국의 금리인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점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53센트(0.65%) 하락한 배럴당 80.7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4센트 낮아진 배럴당 84.46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55%서 3.45%로 0.1%포인트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3.40%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었다. 5년물 LPR은 예상과 달리 4.20%로 동결했다. 예상치는 4.05%였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상승했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 속에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25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7포인트(0.11%) 하락한 34,463.6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0.06포인트(0.69%) 오른 4,399.7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6.81포인트(1.56%) 상승한 13,497.5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닷새 만에 반등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