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4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6.90원)보다 5.4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추가 긴축 필요성을 시사한 미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후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5% 높아진 103.4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7% 낮아진 1.087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3% 오른 1.2722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을 웃돈 근원 인플레이션으로 영란은행 추가 금리인상 기대에 한층 힘이 실렸다.
영국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6.9% 올라 시장 예상치인 6.8% 상승을 소폭 상회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4% 상승한 146.3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높아진 7.340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