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장에서 강보합에 머물렀다.
달러/원은 전장보다 0.3원 오른 1316.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과 같은 1315.7원으로 시작했다. 미국 CPI 대기 모드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후 장에서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다 고점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좁혔다. 전일 장과 비슷한 장세였다.
미국 7월 CPI 발표를 앞둔 대기모드로 이어지면서 주요 통화들은 혼조 양상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1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340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9분 현재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2.3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9%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하락해 거래됐다.
■ 미국 7월 CPI 대기모드 속 달러/원 보합세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과 같은 1315.7원으로 시작했다. 미국 CPI 대기 모드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한 가운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대중국 투자 규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을 주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첨단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금지·제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탈 등 미 자본이 중국의 인공지능(AI), 첨단 반도체, 양자 컴퓨팅 등 3개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날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형성됐다.
■ 고점 매도 출회 속 달러/원 상승폭 좁혀...美 CPI 대기하며 이틀째 보합세
달러/원은 오후 장에서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다 고점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좁혔다. 전일 장과 비슷한 모습의 장세를 연출했다.
미국 7월 CPI 발표를 앞둔 대기모드로 이어지면서 주요 통화들은 혼조 양상이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자국민들의 해외 단체여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국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들이 포함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3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2.3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장은 혼조세를 보였다"며 "지표를 대기하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는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