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달러지수 반등 속 위험선호 위축..낙폭 좁히며 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7일 오후 장에서 하락 흐름을 보이며 닷새 만에 반락하고 있다.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5.2원 내린 1304.5원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달러지수가 반등하는 가운데 위험선호가 다소 위축된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원은 오전 넓혔던 낙폭을 조금씩 좁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이 영향을 받으며 오전 장에선 낙폭을 넓혔다.
다만 장 중에 중국발 지정학적 우려가 전해져 시장 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양상이었다. 중국 공군기 12대가 대만 방공구역을 침범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6% 오른 102.1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적게 나온 영향으로 지난주 후반 달러가 약세였다"며 "이 영향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달러지수 반등과 주가지수 약세 등에 달러/원은 오후 장에서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