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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 비농업 고용 대기 속 보합세 시작

  • 입력 2023-08-04 09: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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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6원 내린 1297.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0.35원 내린 129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3% 이하 동반 상승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0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102.47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시장이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한 영향을 받으며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시장은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달러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 2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전 분기보다 3.7% 향상돼, 예상치(2.3%)를 상회했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6000명 증가한 22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 지난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전월 53.9보다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인 53.3을 밑도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미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일본 엔화의 두드러진 강세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이 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4일 달러/원은 강달러 부담 진정에도 위험선호 둔화를 쫓아 다시 한번 1,300원 회복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이월 네고 물량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보합권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연장,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00원 중심으로 제한적 상승 시도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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