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6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74.50원)보다 2.9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행보가 금리동결이 될 수 있다는 베팅이 늘며 미 국채 수익률이 내리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9월 금리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0% 낮아진 100.9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7% 높아진 1.109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4% 오른 1.294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9% 내린 140.2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상승한 7.148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0%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