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 2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전분기보다 3.8% 늘면서 2008년 통계 편제 이후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 1분기 기록했던 668.3억달러였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2/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93.7억달러로 전분기(668.3억달러) 대비 25.3억달러(+3.8%) 증가했다.

한은은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가 증가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줄어드는 등 외환시장이 작년 대비 안정되면서 국내고객이나 비거주자의 외환거래보다는 은행간 거래 위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84.7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0.2억달러(+7.6%) 증가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09.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5.1억달러(+1.3%)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15.7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5.1억달러(+8.6%)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77.9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0.2억달러(+0.1%) 증가했다.

■ 2Q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 284.7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0.2억달러(+7.6%) 증가

2023년 2/4분기중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는 284.7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0.2억달러(+7.6%)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99.0억달러)가 10.0억달러(+5.3%)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157.8억달러)가 14.9억달러(+10.4%) 증가하고 외은지점의 거래(126.9억달러)는 5.3억달러(+4.4%) 증가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152.1억달러), 외국환은행의 국내고객(77.2억달러) 및 비거주자(55.4억달러)와의 거래가 각각 18.1억달러(+13.5%), 1.0억달러(+1.4%) 및 1.0억달러(+1.9%)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은 2023년 2/4분기중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일평균)는 409.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5.1억달러(+1.3%) 증가했다.

선물환 거래(126.0억달러)는 비거주자와의 NDF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7.6억달러(-5.7%) 감소했다.

외환스왑 거래(269.6억달러)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6.1억달러) 및 비거주자와의 거래(5.5억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3.3억달러(+5.2%)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