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78.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79.90원)보다 0.3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유로존 지표 부진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2% 높아진 101.4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7% 낮아진 1.106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0% 내린 1.2817달러를 기록했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유로존 7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9로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49.7)를 밑도는 결과다. 전월에는 49.9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달러/엔은 0.20% 하락한 141.5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상승한 7.188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7%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