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주가 상승 속 상단 대기물량 출회...나흘만에 반락 속 3.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장에서 하락해 4거래일만에 반락했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로 3.5원 내린 1279.9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인 1288.0원보다는 8.1원 하락해 장 중에는 하방 압력이 우위에 섰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오른 1288.0원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나흘째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달러/원은 장 중에는 초반 상승폭을 좁히고 하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오전 장에서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매도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은 상승폭을 빠르게 좁혔다. 국내 주가지수가 초반 부진을 딛고 강세로 전환한 것도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원은 최근 오름세를 보인 이후 고점 인식과 함께 매도가 수급상 우위를 점하면서 나흘만에 반락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72%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44분 현재 달러지수는 0.06% 내린 101.0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1%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 FOMC 경계 속 달러지수 강세...달러/원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오른 1288.0원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나흘째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시장은 7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연준이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경계감도 일부 작용해 달러지수는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상승했다.
연준이 7월 FOMC 회의에서 25bp 인상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긴축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달러화가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21일 전장 대비 0.26% 높아진 101.07에 거래됐다.
■ 달러/원 최근 사흘째 오름세 이후 주식 강세 속 대기 매물 나와...달러/원 초반 상승분 되돌린 끝에 나흘만에 반락
달러/원 환율은 이날 장 중에는 초반 상승폭을 좁히고 하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오전 장에서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매도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은 상승폭을 빠르게 좁혔다.
국내 주가지수가 초반 부진을 딛고 강세로 전환한 것도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원은 최근 오름세를 보인 이후 고점 인식과 함께 매도가 우위를 보이면서 나흘만에 반락했다.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나타나긴 했지만 매도세와 주가지수 상승 등에 달러/원은 하락 압력을 받는 장세로 이번주 첫 거래일을 시작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2% 상승을 기록했다. BOJ 완화 정책 유지 기대감 속에 일본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주가지수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5% 내린 101.0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9%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 지난주 후반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며 "오전 위안화 등락에 연동했다. 이후 상단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고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나흘만에 반락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