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6 (토)

[외환-개장] FOMC 경계 속 달러지수 나흘째 오름세...4원↑

  • 입력 2023-07-24 09:06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개장] FOMC 경계 속 달러지수 나흘째 오름세...4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오른 1288.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장보다 4.4원 오른 1287.8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이다.

달러/엔 환율은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101.06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나흘째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시장은 7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연준이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경계감도 일부 작용해 달러지수는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상승했다.

연준이 7월 FOMC 회의에서 25bp 인상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긴축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달러화가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6% 높아진 101.07에 거래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4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 성장주 리스크 오프에 1,290원 회복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월말 수출 및 중공업체 환헤지 수요는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한 후에 달러 강세, 위험선호 둔화에 묶인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290원 회복을 시도,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