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8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83.40원)보다 4.7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나흘째 상승했다.
연준이 7월 FOMC 회의에서 25bp 인상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긴축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달러화가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6% 높아진 101.0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0.04% 낮아진 1.112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0% 내린 1.285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1.25% 오른 141.83엔에 거래됐다. BOJ가 YCC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엔화는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최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물가 상승률 2%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목표까지는 아직도 약간 거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BOJ가 YCC 정책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기대가 빠르게 사라졌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상승한 7.187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0%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