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0일 소폭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장보다 1.05원 내린 126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힌 데 연동해서 달러/원도 초반 상승폭을 좁히고 소폭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다음주 FOMC를 앞둔 관망 심리로 변동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고시환율을 예상보다 더욱 낮은 수준에서 발표했다.
중국 외환당국은 대내외 융자와 관련한 거시건전성 조정계수를 기존 1.25에서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해 오는 데 더욱 숨통이 트이게 됐다.
위안화 강세에 우호적인 정책이 발표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5거래일만에 반락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5%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9% 내린 100.07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6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소폭 상승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FOMC 관망 심리 중에도 위안화 강세와 달러지수 약세 등에 연동해 달러/원은 소폭 하락으로 전환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