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7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88.70원)보다 13.7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2% 하락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달러인덱스에 강한 압박을 가했다. 미 수익률 전반이 급락한 가운데,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17% 낮아진 100.5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1.15% 높아진 1.113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6% 오른 1.299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미 수익률 급락 속에 달러/엔은 1.36% 내린 138.4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5% 하락한 7.165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53%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