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0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8.60원)보다 6.8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지난달 회의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0% 높아진 103.3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0% 낮아진 1.085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9% 내린 1.270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3% 오른 144.66엔에 거래됐다.
중국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7% 상승한 7.2621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나온 중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9로 예상치(56.2)를 하회했다. 전월 수치는 57.1 수준이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2%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서비스업 지표 부진이 호주 달러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