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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지표 혼조세 속 달러지수 보합세..1원↓

  • 입력 2023-07-04 09: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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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내린 1307.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1.05원 내린 130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2% 이하 동반 하락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1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102.96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이 하락한 데 연동해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혼조 양상을 보인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미국 ISM 제조업 PMI가 예상을 밑돌았지만, 건설 부문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차량 인도 실적 호조로 테슬라 주가는 7% 급등했다.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둔 분위기로 변동성이 다소 제한된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는 소폭 강세, 미국 국채시장은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자 잠정치와 같은 결과이다. 전달에는 48.4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6.0으로 예상치인 47.3을 밑돌았다. 전월에는 46.9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미국 지난 5월 건설업 지출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월보다 0.9%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시장 예상치는 0.6% 증가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의 예상 밖 하락으로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국채 수익률이 반등하자 따라서 움직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원화 위험자산 외국인 투심 회복, 역내 수급의 전반적인 매도 우위에 1,300원 지지력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다만 수입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 매도 우위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00원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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