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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수익률 따라 반등

  • 입력 2023-07-04 07:15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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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의 예상 밖 하락으로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국채 수익률이 반등하자 따라서 움직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높아진 102.9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1% 낮아진 1.091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내린 1.269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6% 오른 144.70엔에 거래됐다.

반면 예상보다 낮은 고시환율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하락한 7.256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4%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의 예상 밖 하락이 경기 우려를 자극했으나, 테슬라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7% 급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7포인트(0.03%) 높아진 34,418.4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21포인트(0.12%) 상승한 4,455.5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85포인트(0.21%) 오른 13,816.77을 나타내 이틀 연속 상승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자 잠정치와 같은 결과이다. 전달에는 48.4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6.0으로 예상치인 47.3을 밑돌았다. 전월에는 46.9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미국 지난 5월 건설업 지출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월보다 0.9%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시장 예상치는 0.6% 증가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2% 하락, 배럴당 69달러 대로 내려섰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지수가 예상 밖 하락세를 나타낸 여파가 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85센트(1.2%) 하락한 배럴당 69.7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6센트(1.01%) 하락한 배럴당 74.6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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