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7.30원)보다 1.6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신트라포럼 패널 토론에 나서 연속 2회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8% 높아진 102.9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3% 낮아진 1.091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90% 내린 1.2636달러를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 속에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7% 오른 144.4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8% 상승한 7.244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27%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앞서 나온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이 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