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 재무상 "최근 엔화 약세, 빠르고 일방적인 움직임 보여...변동성 확대시 적절히 대응할 것"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진행되는 것이 대해 "최근 빠르고 일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스즈키 재무상은 "엔화 약세는 수출이나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의 수익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측면과 수입가격 상승으로 기업이나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는 부정적인 측면이 동시에 있다"고 했다.
그는 "어느 쪽의 영향이 더 큰 지에 대해선 언급하기 어렵다"며 "당국은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때는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스콤CHECK(5505)에서 달러/엔 환율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 1월 130엔에 머물던 달러/엔은 현재 143엔대로 상승했다. 약 5개월만에 10% 전후 상승해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