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상승, 배럴당 69달러 대를 유지했다. 사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달러화 약세가 유가 상승을 지지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러시아 반란 사태를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1센트(0.30%) 오른 배럴당 69.3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3센트(0.45%) 높아진 배럴당 74.18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0.2% 상승...러시아발 지정학적 우려
금 선물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러시아발 지정학적 우려가 호재로 반영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4.20달러(0.22%) 오른 온스당 193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47.2센트(2.11%) 상승한 온스당 22.826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정보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이 연일 계속된 가운데, 테슬라가 6% 넘게 급락해 나스닥종합지수 낙폭이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과 인플레이션 지표, 러시아 무장 반란에 따른 후폭풍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2포인트(0.04%) 하락한 33,714.71에 장을 마치며 엿새 연속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51포인트(0.45%) 내린 4,328.8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6.74포인트(1.16%) 낮아진 13,335.78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내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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