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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연준 관계자, 동결 필요성 강조 속 달러지수 약세..3원↓

  • 입력 2023-06-22 09:1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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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연준 관계자, 동결 필요성 강조 속 달러지수 약세..3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287.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3.35원 내린 128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달러/엔 환율은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6% 내린 102.01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것과 연준 관계자들이 동결 유지 입장을 드러낸 것을 주목했다.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에도 긴축 속도를 낮춰야 함을 강조한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은 동결 필요성을 강조하는 도비시한 발언을 내놓았다.

연준 관계자들 발언을 주목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낮췄고,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주가지수 하락을 따라 방향을 전환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2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성장주 리스크 오프에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역내 달러 실수요, 기술주 부진에 따른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연장은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역내외 리얼머니 매도와 포지션 청산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저가매수에 상쇄되어 1,280원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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