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0일 오후 장에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장보다 0.10원 오른 128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휴장했던 미국장이 개장하는 것과 파월 의장 발언을 대기하는 분위기다.
오전 일본 외환당국 관계자가 환시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그러면서 엔화 가치가 속등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도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엔화가 약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자 달러/원도 낙폭을 좁히고 보합권에 진입했다. 미국장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1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1% 오른 102.5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7%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이날 일본 당국자 구두개입으로 달러/엔이 속락한 영향을 받아 달러/원도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며 "다만 엔화가 다시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미국 개장, 파월 의장 발언 등을 대기하면서 달러/원도 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