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연준 점도표로 제시된 기준금리 수준 5.6%(상한 기준 5.75%)가 그대로 구현되기보다는 1회 정도 인상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연준은 1회 인상 후 정책적인 여지를 남기는 방향으로 정책 행보를 구현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연말 미국 기준금리는 5.50%로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무엇보다 주목하는 대목은 금융안정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만으로도 커질 수 있는 경기 하강 위험이나 크레딧 시장의 위축 가능성"이라며 "당장 탄탄한 고용시장을 근간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는 제한되고 있으나 경기 둔화나 크레딧 위험은 금리 인상을 통해 예상 가능한 가장 큰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VB 파산 이후 일부 지역은행들의 연쇄 도산이 있었고 상업용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불안 징후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면서 "SVB 직후 정책당국이 보여준 신속한 대응 및 위기 관리 능력을 통해 금융시스템 위험에 대한 공포는 크게 줄었지만 향후에도 유사한 사례들이 재발될 가능성에 대해 당국이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준 1회 인상 후 연말까지 기준금리 5.50% 유지할 듯...금융안정 우려 지속 - 대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