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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BOJ '완화' 유지 속 엔화 약세...낙폭 일부 좁힌 채 4원↓

  • 입력 2023-06-16 14:0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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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BOJ '완화' 유지 속 엔화 약세...낙폭 일부 좁힌 채 4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6일 오후 장에서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52분 현재 전장보다 4.15원 내린 127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중앙은행(BOJ)이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엔화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엔화 약세에 일부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도 초반보다 낙폭을 조금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오후 12시 전후로 약세폭을 좁히고 있다.

엔화와 위안화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달러/원은 127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0% 오른 102.2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어제 아시아장에서 확대됐던 불안감이 다시 미국장으로 돌아가서 안정을 찾은 가운데 원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내에선 FOMC에서 금리를 2회 인상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ECB 금리인상 지속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BOJ가 기존 정책을 유지한 가운데 엔화는 약세폭을 다소 넓히는 모습이다. 이 영향으로 달러/원도 낙폭을 좀 좁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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