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오후 장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장보다 6.0원 오른 1277.4원에 거래되고 있다.

FOMC 금리 동결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인식에 달러/원은 최근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다.

비록 FOMC에서 금리는 동결하겠지만 회의 분위기가 매파적일 수 있다는 경계감도 나오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2% 내린 103.2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5월 CPI가 예상대로 둔화하고 6월 FOMC 동결 가능성도 높아졌다. 다만 전일 원화가 이를 충분히 반영했던 관계로 오늘 장에선 되돌림이 나오고 있다"며 "역시 시장은 늘 예측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한발짝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FOMC가 동결은 하겠지만 매파적인 분위기는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시장에선 경계감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