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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FOMC 앞두고 금리 따라↑

  • 입력 2023-06-12 07:0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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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매파적 동결 기대가 확산됐다.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4% 높아진 103.5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6% 낮아진 1.074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4% 오른 1.257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7% 상승한 139.44엔에 거래됐다.

중국 물가지표 부진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2% 높아진 7.143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나온 중국 지난달 물가지수들은 일제히 예상치를 하회했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2% 올라 예상치(+0.3%)를 밑돌았다.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4.6% 내려 예상치(-4.3%)를 하회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6%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강보합 양상을 나타냈다. 주중 발표될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대기 모드가 형성됐다. 지수들은 장 초반 기술주 강세로 레벨을 높이기도 했으나, 중반부터 힘을 잃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17포인트(0.13%) 오른 33,876.78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93포인트(0.11%) 상승한 4,298.8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62포인트(0.16%) 높아진 13,259.1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하락, 배럴당 70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중국의 물가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2달러(1.57%) 떨어진 배럴당 70.1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7달러(1.54%) 내린 배럴당 74.7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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