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8일 오후 소폭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2시 5분 현재 전장보다 2.15원 오른 1305.9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가 예상 밖에 기준금리를 높인 가운데 연준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그러면서 원화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다음주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등락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9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6% 내린 103.9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캐나다의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며 "이 영향으로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에 이어 캐나다까지 깜짝 금리를 인상하면서 중앙은행과 시장과의 괴리가 다시금 확인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