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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BOC 예상 밖 금리 인상 속 긴축 우려..2원↑

  • 입력 2023-06-08 09:1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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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8원 오른 1307.6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2.25원 오른 130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린 104.0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BOC의 매파적 행보에 긴축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아서 '상승'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금리를 인상한 것을 주목했다. BOC가 동결이 아닌 25bp 인상이라는 매파적 행보로 전환하면서 긴축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었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예상 밖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를 4.75%로 25bp 인상했다. 대부분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동결을 예상했었다. 이로써 캐나다 정책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됐다. BOC는 성명에서 “기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고하게 높다”고 평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화 강세에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금리를 따라 레벨을 높여 보합권까지 올라섰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의 예상 밖 금리인상 소식이 수익률 전반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8일 달러/원은 주요국 긴축 경계 재부상 및 위험선호 심리 위축을 반영해 상승을 예상한다"며 "다만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는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1,310원 재진입 및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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