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7.10원에 최종 호가됐다.
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3.80원)보다 5.4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화 강세에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금리를 따라 레벨을 높여 보합권까지 올라섰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의 예상 밖 금리인상 소식이 수익률 전반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높아진 104.16 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좀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06% 오른 1.069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0% 상승한 1.2436달러를 기록했다.
이자벨 슈나벨 ECB 이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고한 만큼 금리인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9% 높아진 140.1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6% 상승한 7.147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0%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