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8.10원)보다 8.4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한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높아진 104.15에 거래됐다.
지난 4월 유로존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급락 소식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1% 낮아진 1.069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8% 내린 1.242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의 4월 설문 결과, 소비자들의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는 4.1%로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7% 오른 139.6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상승한 7.1291위안에 거래됐다.
반면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85%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중앙은행이 예상 밖 금리인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기준금리를 4.1%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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