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하락, 배럴당 71달러 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한 것이다. 세계 성장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위축 불안감이 유가를 압박했다. 세계은행(WB)이 글로벌 경제 성장 약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한 전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41센트(0.57%) 하락한 배럴당 71.7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2센트(0.55%) 내린 배럴당 76.29달러에 거래됐다.
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2.1%로 높였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3.1%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선진국 성장률은 작년 2.6%에서 올해 0.7%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 선물 0.4% 상승...FOMC 관망세
금 선물 가격은 소폭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7.20달러(0.36%) 오른 온스당 198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3.5센트(0.15%) 상승한 온스당 23.67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강보합세를 나타내,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신중한 흐름이 나타났다. 업종별로 금융주 강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포인트(0.03%) 오른 33,573.2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06포인트(0.24%) 상승한 4,283.8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99포인트(0.36%) 오른 13,276.42를 나타냈다.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핌코의 경제자문을 맡고 있는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인하는 내년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하락, 배럴당 71달러 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한 것이다. 세계 성장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위축 불안감이 유가를 압박했다. 세계은행(WB)이 글로벌 경제 성장 약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한 전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41센트(0.57%) 하락한 배럴당 71.7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2센트(0.55%) 내린 배럴당 76.2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