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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위안화 강세 속 외국인 주식 매수세..2원↓

  • 입력 2023-05-26 14:0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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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6일 오후 소폭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56분 현재 전장보다 2.4원 내린 1323.6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히고, 외국인들이 주식 매수세를 늘리는 것이 달러/원 하방 요인으로 소화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가 24% 급등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도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술주 강세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달러/원은 사흘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도 일부 나타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작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된 여파가 지속돼 한 켠에선 관련 소식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7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5% 내린 104.0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간밤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약세 출발한 원화는 장중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미국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수세, 위안화 강세폭 확대 등에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이 오후 낙폭을 조금 넓힌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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