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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부채한도 협상 + 반도체 반등 기대감 속 7원↓

  • 입력 2023-05-23 14: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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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부채한도 협상 + 반도체 반등 기대감 속 7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3일 오후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5거래일째 내림세다.

오후 1시 58분 현재 전장보다 7.25원 내린 131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장 마감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3차 부채한도 협상을 진행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합의는 불발됐으나, 매카시 의장이 ‘생산적 협상’이었다고 평가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주가지수가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는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오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모습이다.

달러지수는 0.02% 오른 103.2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부채한도 재협상 기대와 불라드 총재의 매파 발언에 달러화가 소폭 반등했다"며 "다만 원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이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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