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매수 우위 + 弱위안 속 낙폭 좁혀...2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2분 현재 전장보다 1.9원 내린 1322.9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상 매수세가 우위와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해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축소한 모습이다.
간밤 미국 CPI가 둔화세를 이어간 것에 시장 우려가 줄어들긴 했지만 PPI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역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165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1.4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우려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매수 우위와 위안화 강세폭 축소 등에 영향을 받으며 원화도 초반보다 강세폭을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